지난 2012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껏 각료를 한 명도 교체하지 않은 아베 총리는 오는 10월께로 예정된 임시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내각 및 자민당 요직 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번 개각을 계기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및 이와 관련한 법률 정비를 담당할 안보법제담당상과 ‘지방 경제 살리기’를 담당할 지역창생담당상이 신설될 예정이다. 다만 각료 수는 기존 18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담당 업무를 재조정한다는 게 아베의 구상이다.
아베의 복심이라 불리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이끄는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자민당 간사장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의 유임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