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윤용일·이형택, 윔블던테니스 본선 진출

윤용일(삼성증권)이 팀 동료인 이형택(삼성증권)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849만7,360파운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윤용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예선 3회전에서 지미 지만스키(베네수엘라)에 3-1(4-6 6-3 7-66-3)로 역전승했다. 윤용일은 첫 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곧바로 2세트를 6-3으로 가져온 뒤 승부처였던 3세트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9-7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윤용일은 이형택과 함께 데뷔 후 최초로 윔블던 본선에 올랐고 98년 US오픈 이후 2번째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올랐다.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메이저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윤용일의 1회전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이형택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46위 다비드 프리노질(독일)과 만난다. 한편 여자단식의 조윤정은 예선 2회전에서 클라리사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ㆍ세계 172위)에게 0-2(5-7 0-6)로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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