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완구 울산시장 이르면 주내 소환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7일 평창종합건설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심완구울산시장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심 시장이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고교동기인 김성환(구속)씨와 100억원대 돈 거래를 했던 유준걸 평창종건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0년 초 택지 분양 및 아파트 건축허가 등 사업상 편의 제공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과 정황증거를 상당수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지난 98년 당시 울산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구모씨가 평창종건으로부터 토지불하와 관련해 2억원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구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검찰은 김성환씨와 수억원대 돈 거래를 해온 아태재단의 회계 담당자 등 5~6명에 대한 소환일정을 조만간 확정지을 방침이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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