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내 중소기업들에 수출 전문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000명을 뽑아 해외로 파견하는 ‘2005년도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무역절차, 아이템 선정,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접근요령, 마케팅 플랜 작성 등 4주간(합숙)의 무역실무 교육을 받고 미취업자는 2주간 후견 중소기업 현장연수가 추가된다.
국내교육 이수 후에는 60여개국 100여개 지역의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 교포기업, 국내기업의 해외지사, 수출인큐베이터 등에 최장 6개월간 파견(기본 3개월 파견+우수활동자 3개월 연장)돼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미취업자 또는 중소기업 근로자로 외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선발된 개척요원에 대해서는 국내교육비 및 왕복항공료 전액과 나라에 따라 월 80만~108만원의 활동비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2월3일~24일 까지며 ‘해외시장개척요원 포털사이트’(http://pioneer.smba.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서류평가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1월 5일~7일 사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사업성과가 우수한 개척요원에 대해 파견기간 연장,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취업 개척요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무역회사,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