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교협 신임 회장에 김영길 총장 내정

20~21일 정기총회서 정식 선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영길(72) 한동대 총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기수 회장은 다음 달 말 고려대 총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대교협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김 총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공대,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RPI 공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거쳐 1978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5년 한동대 초대 총장에 임명됐다. 현재 대교협 부회장 및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직을 함께 맡고 있는 김 총장은 작고한 김호길 포항공대 초대 총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 총장은 오는 20~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정식 선출될 예정이며, 임기는 3월 1일부터 2012년 4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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