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신규실업수당 신청 38개월來 최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개월 이후 최저치인 33만6,000건을 기록,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0.6%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6,000건으로 지난 2001년 1월 13일 31만6,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5,000건과 전주의 34만1,000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평균 40만3,000건, 올해에는 평균 34만8,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이코노믹스포럼의 더글라스 리는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노동시장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 개선조짐과 달리 PPI는 0.6%로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유가 지수는 12월의 2.2%에서 2.8%로 크게 올랐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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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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