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은, 서비스산업 1조 지원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ㆍ기술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유망 서비스업종에 총 1조원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자금의 지원대상은 기업은행과 보증기관들이 공동으로 선정한 유망 서비스업종과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시도지사가 지정한 체인 사업자들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6~8% 수준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동일기업당 보증한도는 매출액의 3분의1 이내에서 최고 30억원이다. 단 은행에서 직접 보증을 받을 경우 보증한도는 1억5,000만원까지로 대출은 보증금액 이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보증비율은 직접 보증의 경우 수요자금의 80~85%까지 가능하고 은행에서 취급하는 수탁보증은 75% 이내로 총보증금액 15억원 이내에서는 약식ㆍ간이심사가 적용되는 등 보증심사 절차도 간소화된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3년 이내이고 시설자금은 8년(건물자금 12년 이내)까지 가능하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 경제일수록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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