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지주, 지주회사로 얻는 이득미미..상승여력없어'<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일 신한금융지주[055550]의 2.4분기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설립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다른 전업은행에 비해 지주회사로 얻는 이득은 찾기 어렵고 가격 상승여력도 부족하다며 '보유'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유재성,박소영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가 지주회사로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지녔음에도 그 수익이 다른 전업은행에 비해 안정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다른 은행들보다 높은 가치로 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의 주가약세로 삼성증권이 추정한 2005년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0.9배선에서 거래돼 하방경직성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동시에 가격 상승여력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예상을 넘는 2.4분기 실적을 감안해 신한지주의 올해 실적 전망을 29.1% 상향했으나 내년 실적은 성장둔화와 마진축소, 더딘 자산건전성 회복을 반영해5.0%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1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낮춰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