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년 구직자 취업대란 대해부

MBC 특집' 청년실업 보고서 16,17일 방영

최근 취업대란에 시달리는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게시판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잡지 못하는 이들이 40만명을 넘는 지금, 청년 실업의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모른 체 하고 지나칠 수만은 없는 문제. MBC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이를 통해 청년 실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보는 특집 ‘청년실업 보고서’를 16일(밤 12시20분)과 17일(밤 12시10분) 이틀에 거쳐 방송한다. 우선 1부 ‘취업전쟁, 이제는 일하고 싶다’(16일) 편에선 장기화된 청년실업 문제의 현실과 그로 인한 신 풍속도를 살펴본다. 경제 전문가들과 헤드헌터, 청년 구직자 7인의 토론 자리도 마련한다. 각종 취업 설명회와 박람회장은 늘 일자리를 구하려는 젊은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울시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은 92.9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취업난의 가중은 새로운 풍속도를 등장시키기도 했다. 화술을 키워주는 스피치 학원에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고, 일부에선 목소리 수술에 손금 성형수술까지 감행하고 있다. 이들이 이토록 처절하게까지 취업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본다. 2부 ‘내 일(job)을 향해 쏴라’(17일) 편에선 최근의 구직난 속에서도 직장 구하기에 성공한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취업전쟁 속의 비상구를 찾아본다. 번듯한 대기업만을 고집하지 않고 맨 몸으로 거리에 뛰어들어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번듯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침대, 소파 등을 청소하는 이창재 씨, 소형 트럭에서 ?蘆ズ뮌?파는 김형일 씨 등의 성공담을 들어본다. 또 최근 한정된 국내 일자리에 머물지 않고 해외 인턴ㆍ취업으로 눈을 돌린 이들의 사례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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