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와 기업 부도 증가로 증권사들의 영업손익이 크게 악화됐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년 1·4분기(4∼6월) 31개 국내 증권사들의 손익은 5백65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9억6천만원 흑자 대비, 1천5백94억8천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별로는 대부분의 대형사들이 지난해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반전된 반면 중·소형증권사들은 이익규모가 늘었다.
대형사들은 한화(▽3백45억원), 대신(▽2백1억원), 동서(▽1백12억원), LG(▽1백47억원), 대우증권(▽44억원)등이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