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소렌스탐-로페스] 한국그린서 샷대결

10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오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12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0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내한(來韓)한다.이에따라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열렸던 KLPGA선수권에 이어 1년만에, 소렌스탐은 97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이후 2년만에 한국 골프팬들과 만나며 로페스는 이번 내한이 처음이다. 이처럼 이들 빅스타 3명이 모두 한국외출에 나서게 된 것은 한국여자오픈 대회기간중에는 미국과 일본 LPGA간 팀대항 골프대회(니치레이 인터네셔널)가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박세리와 소렌스탐, 로페스 등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1주간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게다가 바로 다음주(11월 5~7일) 미국 LPGA 정규투어 대회가 일본에서 열리는 미즈노클래식인 것도 이들이 내한하게 된 배경이다. 이들은 이 대회에 출전하는 대가로 상당한 금액의 초청료를 받는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들외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옥희, 한희원 등 한국선수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출전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타이완, 호주, 일본 등의 유명선수들도 대거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프로골퍼들까지 합쳐 출전선수는 모두 110명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관계자들은 이미 LPGA 풀시드를 확보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지은이나 미국에서 활동중인 김미현도 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이 국내무대의 최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개최장소를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유명프로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만큼 장소문제도 쉽게 해결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최창호 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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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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