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령신항 개발 외자유치 청신호

보령신항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 가능성이 밝아졌다.충남도는 28일 미국을 순방중인 심대평충남도지사가 미국 휠드스톤 르라이비트 캐피탈그룹과 보령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심지사는 지난 25일 뉴욕에서 휠드스톤사 찰스 제이 힐회장을 만나 앞으로 휠드스톤사가 한국의 관계법에 의한 승인을 얻어 보령신항 건설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휠드스톤사가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한 보령신항 개발사업은 219만㎡규모에 2만t급 11선식의 항만시설과 배후단지를 갖춘 사업으로 지난 97년 9월 신항만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휠드스톤사는 현재 부산신항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등 항만개발사업과 관련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남도는 보령신항이 개발되면 현재 하역능력이 포화점에 이른 부산항가 인천항의 대안항으로서 수도권 지역의 방대한 물동량을 소화하는 한편 대중국 수출입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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