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 이탈리아 자본.기술 유치 활발

국내 중소기업들이 최근 이탈리아로부터 자본과 기술 등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동양물산(대표 백낙훈)은 지난해말 이탈리아 최고의 PCB생산업체인 소마시스사로부터 3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또 다층 PCB기술의 도입과 함께 앞으로 5년간 500억원 규모의 유럽판매조건계약도 체결했다. 이 회사는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9억원규모의 지분참여(30%)도 이끌어냈다. EPS(대표 전광석)는 유수분리분야 등에서 85개국에 특허를 획득하고 있는 이탈트라코사로부터 국내처음으로 기술이전과 함께 1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밖에 한영전자와 와이에이취비 서봉물산 등도 이탈리아 진출을 강화키위해 최근 현지에 수출대리점을 잇따라 계약했다. 중진공은 지난 93년부터 시작해온 이탈리아 교류지원 사업이 최근들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같은 투자활동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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