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량기술기업/이피코리아] 비상전원 시스템 최강

비상전원 시스템 최강 연축전지 점유율 1위 ■ 이피코리아 이피코리아㈜(대표 배문탁,)는 96년 설립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비상전원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전자 전문업체다. 현재 무정전 전원장치(UPS), 산업용 축전지, 축전지 감시제어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철도차량 및 신호제어 시스템, 소규모 맥주제조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기존 전력전자 업체들이 특정 분야에 한정된 제품을 생산하는 데 반해 이피코리아는주력분야인 무정전 전원장치, 축전지 및 감시제어장치 등 전체적인 비상전원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동시에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비상전원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이피코리아는 전했다. 이피코리아는 그 동안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한통프리텔, 데이콤, 씨스코코리아, 루슨트테크놀러지, IBM, 정부종합청사 등을 비롯한 주요 산업 시설에 자사 제품을 공급해 왔다. 또한 국내 건설된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3분의 2 정도에 자사의 제품을 공급한 실적을 지니고 있다. 지난 해에는 선진제조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외국계 IDC인 '피하나 서울 IDC(PIHANA SEOUL IDC)'에 국내 최초로 무정전 전원장치용 배터리, PDP, 모니터링 시스템 등 비상전원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업용 연축전지의 경우 이피코리아는 국내 제품 대비 2배 사용연한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수입연축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피코리아는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의 세계 4대 공급업체 중 스페인 EMISA사, 독일 FRIWO사, 폴란드 CENTRA사 등 3개 업체와 제휴를 통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고속철도에 쓰이는 물량을 지속적으로 수주, 올해부터 고속철도가 완공되는 2006년까지 매년 25억~30억원 가량의 추가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무정전 전원장치(UPS) 사업분야와 관련, 이피코리아는 시장 진입은 다소 늦었지만 세계 최대의 UPS회사인 APC 사와 제휴, 이 회사의 차세대 특허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피코리아는 세계 최대 업체인 GE(General Electric)의 철도 운송부분 한국 에이전트로서 GE의 제품과 시스템을 국내 도입했다. 지난 99년에는 첨단 제품인 기관차용 운전 현시장치, 속도 기록계 등을 개발, 국산화 해 철도청의 현차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철도차량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현재 이피코리아는 올 1월 주세법 개정에 따라 제조가 허용된 소규모 맥주사업에도 진출, 캐나다의 DME社 등 선진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맥주 생산설비의 구축, 제조 및 운영 노하우 제공을 통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8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강남구 청담동에 동시에 10종류 이상의 맥주 제조가 가능한 설비가 설치된 직영매장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피코리아는 이와 병행해 소규모 맥주 제조장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이 분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13억원의 매출과 8억 2,000만원의 순익을 거뒀으며 내년 3월 중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02)46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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