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손유빈(28ㆍ사진)이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현악 파트에는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이 활동했지만 관악 파트에선 처음이다.
15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손씨는 오디션을 거쳐 지난 13일(현지시간) 정단원으로 최종 선발됐으며 오는 29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다.
손씨는 예원학교와 미국 커티스음악원, 예일대 음대(석사)를 나왔으며 뉴헤이븐심포니 수석단원, 뉴욕필 객원단원 및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