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업무 94종 민간이양/버스운송 등록·숙박업 신고 등

◎부조리 예방·업무 효율화/이르면 7월부터서울시가 경비절감 및 업무효율화, 민원부조리 예방, 시민편의를 위해 등록 및 인허가업무를 대대적으로 민간에 이양할 것을 추진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민간(관련단체 등)에 위임할 업무는 전세버스 운송사업 등록업무 등 94종이다. 시는 28일 공직 부조리가 끊이지 않는데다 직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게 필수적이라고 판단, 지난 2월1일부터 53개 직능단체와 본청 각 부서로부터 대상업무 선별작업을 벌여 9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업무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민간 위탁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으로 이는 중앙정부 및 다른 자치단체들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이같은 위탁대상 업무를 실·국별로 다시 배분, 정밀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달까지 대상업무를 확정하고 조례개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본청업무 외에 구청업무의 민간이양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타룡 서울시감사실장은『이같이 업무를 민간에 이양하면 인건비 절감은 물론 부조리 방지, 민원인의 편리 등이 기대된다』며 『잉여창구인력은 다른 행정서비스 분야로 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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