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지원박람회] 금융지원부문

■ 신한은행신한은행은 외환위기로 촉발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겪으면서 주가가 더 높아진 곳이다. 2년여에 걸쳐 강도높게 진행된 금융권 구조조정 속에서도 전혀 흔들림없는 성장을 거듭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신한비자 구매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기업이 물품구매를 위해 현금(수표)·어음·외상으로 결제하던 것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물품판매기업은 일정기간 지난후 대금을 회수하던 것에서 매출전표 매입으로 즉시 대금회수가 가능하고 구매기업은 일정기간 경과후 지정한 결제일에 은행으로 입금하면 된다. 이 카드의 발급대상은 신한은행이 선정한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 거래처들이다. 한도는 협의를 통해 결정하며 가맹점수수료도 시장금리를 반영, 최저수준에 맞출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물품판매기업은 자금운용이 유리해지고 외상매출채권 관리비용 절감, 영업사원의 수금 부담감 해소를 도모할 수 있다』며 『구매기업은 구매카드 이용실적을 은행거래 실적으로 인정, 포인트적립, 항공 마일리지나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또 기업고객 지원을 위해 「기업경영 자문 프로그램」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CMS(CASH MANAGEMENT SERVICE)2000은 모든 은행계좌의 유동성과리를 가능케 하고 입출금 및 보관어음 계좌의 거래내역도 실시간으로 파일에 저장할 수 있다. 자동이체, 납품대금 지급대행서비스와 수입신용장 개설도 할 수 있다. WWW.SHINHAN.COM (02)756_0505 ■ 외환은행 외환은행은 67년 창립돼 무역관련 산업을 지원하며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커왔다. 90년 민영화 이후에는 특정분야에 한정하지 않는 전천후은행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외환은행의 중소기업지원팀이 만들어낸 제도는 다양하다.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을 우선지원기업으로 선정해 최우선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우선지원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파격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 또는 중견·중소기업중 YES업체로 지정되면 이 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을 수취한 중소기업에게는 무담보·무보증으로 할인지원하는 「YES지정업체 발행어음 할인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또 별도 담보없이 과거 납품실적을 기준삼아 무담보로 운전자금 지원하기도 한다. CD금리연동 운전자금대출, 국채유통수익율연동 시설자금대출 등은 실세금리로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방안이다. 중소기업 수출입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수출119구조대(080_345_0119)」나 「중소기업 환율제도 데스크(02_729_8771)」는 외환전문 은행으로서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발상이다. 중소수출입기업이 외환은행 영업창구에서 인터넷을 통해 선하증권을 직접 수령하고 수출입은행은 운임결제전용카드로 결제하는 사이버 수출입 지원제도 「스피드 B/L 서비스」도 자랑거리다. 한번에 수출보험 가입과 수출신용보증서를 발급받고 별도 담보제공없이 즉시 수출대금을 현금화해 수출할 수 있는 제도(오토 링크 수출보험가입제도)나, 담보가 필요없는 수출지원제도도 이용해볼 만 하다. (02)729_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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