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 방안이 오는 26일 발표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0일 “전기요금 인상의 폭과 시기, 용도별 전력요금체계 개편, 취약계층 부담완화 대책과 에너지효율 향상 대안들이 담기 전기요금 개편안이 26일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방안과 관련해 물가상승률 범위 내에서 요금 인상 폭을 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택용은 4% 안팎 오르고, 산업용은 이보다 더 많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제 완화와 시간대별로 차별화된 요금제 등도 이번 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지난 18일 “조만간 전기요금 개편안이 나올 것”이라며 “전기요금은 올리겠지만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 가계의 총지출에는 큰 변화가 없게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