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15개 주요 정책현안을 선정,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다.
정통부는 매주 금요일 진대제 장관주재로 간부 토론회를 열어 2~3개의 주요 정책과제를 토론안건으로 제시, 해당 안건에 대한 현안 및 쟁점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정책방향을 조기에 확정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토론이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로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 통신사업자 경쟁구도 설정 등 15개 안건을 선정하고 오는 6월말까지의 과제별 토론일정을 확정했다.
정통부는 지난 2일 열린 첫 토론회에서
▲정보보호 대응체계 강화방안
▲IT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매주 2~3개의 안건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특히 15개 안건 가운데
▲동북아 경제중심 추진방안
▲통신방송융합에 대비한 정책방향
▲국가 프로젝트 세부 추진방안
▲IT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는 국가 프로젝트 세부 추진방안 토론 때에는 지능형 로봇ㆍ포스트PC 등 정통부가 선정한 9개 신성장 중점 품목에 대한 육성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책토론회 정착으로 정통부 정책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며 “주요 안건들에 대한 토론 결과는 향후 정통부 정책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