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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리템베 초등학교에 5톤짜리 물탱크 2개를 설치·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오염된 물을 길러 2시간씩 걸어가야 했지만, SK건설의 물탱크 기부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건설은 씻을 물이 부족해 트라코마에 감염된 아이들이 많다는 사연을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전해 듣고 물탱크 기증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라코마는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돼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얼굴과 손만 깨끗한 물로 씻어도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건설은 물탱크 설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이 사내게시판 사연에 댓글을 달면 1000원씩 기금이 모금되는 캠페인이다. 이번 물탱크 기부에는 임직원 2,500여명이 참여, 총 500만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SEN TV 보도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