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2-3사 체제로 재편될 것" 산자부

삼성이 6일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삼성자동차의 진로는정부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방향에 따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산업자원부는 "국내 자동차산업은 기아자동차의 처리결과에 따라2사 또는 3사 체제로자연스럽게 재편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산자부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재편방향은 기아자동차 처리과정에서자연스럽게도출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2사체제 또는 3사체제가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지만 완성차업체가 4개 이상 유지되기는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대형업체가 기아를 인수한다면 2사체제로재편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에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에유리하지만 국내시장의 독점이심화되는 단점이 있는 반면 기아가자력회생하거나 국내 소형업체가 기아를 인수할경우 3사체제가돼 2사 체제와 비교해볼 때 장단점이 뒤바뀌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과거 산업합리화 조치와 같이 정부가 인위적으로구조개편을 추진할 의사는 전혀 없으며 시장원리에 의해 구조개편이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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