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윈도2000 국내시장 첫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高賢鎭) 는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3,000여명의 업계 및 일반사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윈도2000 발표회를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소프트뱅크코리아, 다우데이타시스템, 인성디지탈 등 공식유통업체는 윈도2000 패키지를 출시에 나섰다. 또 삼성전자, 한국HP, 현대멀티캡, 한국MJL, 한국유니시스, 영림원소프트랩 등 50여개 업체는 윈도2000을 탑재한 기업용PC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붐 조성에 나섰다.이날 발표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MS 피터크눅 아·태사장(사진)은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윈도2000이 한국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환경은 성숙됐다. 롯데제과가 윈도2000을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입업체가 늘고 있다. 한국내 기업용 PC시장에서 윈도NT(윈도2000 이전 버전)사용자가 6% 정도지만 20%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업그레이드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는가. ▲윈도NT와 윈도98 사용자가 윈도2000으로 업그레이드 할 때는 각각 17만원과 25만원이 든다. 종전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안정성과 성능을 고려할 때 결코 비싸지 않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준비하는 기업은 이익이 된다. -한국에서 가격을 내릴수는 없는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동일하다. 한국에서 가격을 내릴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리눅스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는데. ▲리눅스는 응용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다. 커널만 사용하는 서버에 리눅스를 사용할수 있지만 보안, 파일관리, 애플리케이션 등 사용 측면에서는 윈도2000이 월등하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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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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