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가 발목염좌 급성통증 경감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최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ㆍ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 발표된 임상논문에 따르면 쎄레브렉스(성분명ㆍ쎄레콕시브)는 발목염좌 급성통증 경감에 기존 NSAID(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인 디클로페낙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쎄레브렉스는 미국에서 골관절염ㆍ류마티스 관절염ㆍ생리통ㆍ급성통증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약품.
이번 학회에서 콜롬비아 자이메 페드라사 예페스 (Jaime Pedraza Yepes) 박사는 "쎄레브렉스와 기존 NSAID 디클로페낙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쎄레브렉스가 발목염좌 치료에 디클로페낙과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파마시아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관절염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쎄레브렉스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급성통증 경감에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국내 보건당국에 급성통증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