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마켓]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시장 '각축'

◇보라홈넷이란보라홈넷은 데이콤이 제공하는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다. 그동안 기업 대상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 「보라넷」을 제공하던 데이콤이 한국통신·하나로통신·두루넷·드림라인 등에 이어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데이콤은 2월말까지 보라홈넷 시범 서비스를 거쳐, 3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경기도 지역과 서울·부산·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 5,000여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데이콤은 45개의 지역중계유선방송사와 중계유선망 이용을 위한 제휴를 하고 있고 최근 한국전력과 기간망 이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따라서 한전망과 중계유선망이 설치된 전국 900만 세대는 케이블망에 케이블모뎀만 연결하면 데이콤 보라홈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라홈넷의 특징 보라홈넷은 한전의 광케이블망, CA TV망, 중계유선망 그리고 데이콤의 인터넷 전용회선 보라넷망을 통해 평균 1~2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여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속도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보라홈넷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속도에 민감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때 품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하는 CP들의 서버가 직접 보라홈넷에 연결되기 때문에 미세한 속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데이콤 데이터센터는 미국을 빼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블리자드사의 게임 서버인 「배틀넷」을 운영하고 있어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려는 게이머는 보라홈넷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떻게 신청하나 가입을 원하는 가정은 보라홈넷 사이트(WWW.BORAHOME.NET)나 전화(02_6220_0234), 또는 현재 가입하고 있는 지역유선방송사에 신청할 수 있다. 가입할 때 설치비 및 케이블모뎀 임대보증보험료를 포함 6만원을 낸다. 또 월 이용요금은 서비스 종류에 따라 2만9,000원과 3만4,000원으로 나뉜다. 특히 한 가정에서 2대의 PC를 보라홈넷에 접속하면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벤트 행사 데이콤은 보라홈넷 서비스 오픈을 기념,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보라홈넷 홈페이지(WWW.BORAHOME.NET)를 방문해 밀레니엄 퀴즈 밀레니엄 복권 밀레니엄 버그찾기 등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밀레니엄 퀴즈 우승자 5명에겐 유럽여행의 행운이 주어지며, 여행하는 동안의 전과정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또 밀레니엄 복권 당첨자 5쌍은 제주도를 공짜로 여행할 수 있다. 특히 밀레니엄 버그찾기에 참가한 이용자중 10명은 평상시 자신과는 다른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할 기회를 갖게 된다. 100만원 상당의 의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분장비도 부담해 주기 때문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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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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