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주)녹십자의 북한과의 혈전증 치료제 개발사업에 대해 「남북협력사업」을 승인하고 (주)아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북한에서의 광고물제작사업과 관련, 「협력사업자」로 승인했다.녹십자의 혈전증 치료제 제조 협력사업은 의약분야 최초의 남북협력사업이며 광고분야에서 남북협력사업이 논의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는 3백11만달러를 투자하고 의약품 제조기술을 제공하며 조선광명성총회사는 3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원자재와 노동력을 제공한다.
아자 커뮤니케이션은 우리 기업들로부터 광고 제작을 주문받아 북한에서 현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인쇄물, TV광고, 기업 홍보용 영상물 등을 제작하는 사업을 북한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와 논의해나갈 계획이다.<양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