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29일까지 수원사업장서 차세대 PC등 50종 전시…임직원등 대상 비공개로

삼성전자가 경쟁사 제품들과의 비공개 비교전시회를 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의 일정으로 수원사업장에서 자사와 경쟁업체들의 첨단 제품들을 비교하는 ‘2005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비공개로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윤종용 부회장과 주요 사장단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 4만여명이 다녀갈 전망이다. 이 전시회는 선진경쟁사 제품들을 일일히 접해보고 장ㆍ단점을 파악해 자사의 기술수준을 파악하라는 취지에서 열리는 것으로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했던 지난 93년 이후 1~2년마다 한 차례씩 열려왔다. 주요 전시 품목은 LCD TV와 DMB수신기,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컬러 프린터,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대형드럼세탁기, DDI 및 메모리 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차세대 PC 등 모두 50개 이상의 품목으로서 300여개 브랜드가 총망라된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디자인과 UI(유저 인터페이스)’로 정해져 있어 어떤 제품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좀더 편리한 것인가 등에 행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행사 참가 임직원들으 금형, 디자인, 성능, 가격, 기술 등 20개 안팎의 항목에 대해 면밀한 비교분석을 실시한 뒤 자사 제품 개발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자 및 정보통신 업계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항상 경쟁업체들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 장단점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도 그런 맥락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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