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웹보드게임 규제 효과가 분기 전체에 걸쳐 반영됐고 PC 온라인 게임 이용자도 감소하면서 2분기 매출은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비용은 전분기대비 2.1% 줄어드는데 그쳐 영업이익은 73억원 적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성장성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개발 중인 롤플레잉게임 ‘전설의 돌격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밀리언아서’ 등 3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9월 출시 예정인 자체개발 ‘라인팝2’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웹보드게임 시장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글로벌 원 빌드’ 출시 전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