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산업인력공단 직업훈련 프로 큰 인기<BR>마케팅·회계·조경등 다양 "직무향상 도움"
 | 수강생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원격직업훈련 강의를 듣고 있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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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직업방송을 통해 나만의 경쟁력을 쌓아가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나 저소득계층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원격직업방송에 근로자 및 구직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인력공단은 국가자격시험대비 전문 강의, 고객관계관리(CRM) 등 사무직 직무능력향상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인터넷직업방송(JBS)과 TV직업방송, 원격화상훈련 등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V 직업방송=EBS 지상파(채널 13)와 EBS위성2채널에서 매일 30분~1시간씩 재직근로자 및 실업자를 대상으로 평생직업능력개발훈련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은 ▦직업훈련 ▦직업정보 ▦선진 외국사례 등으로 이뤄진다.
직업훈련방송은 직무능력향상과정, 국가기술자격과정, 실직자 직업적응과정 등으로, 직업정보방송에는 직업탐구, 노동법률 활용방법, 고용동향 및 고용정보 활용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직업관련 외국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선진국의 동향을 알려주고 있다.
지상파를 통해 방영중인 ‘일과사람들’, ‘성공예감 직업속으로’ 등은 토크쇼 형식을 갖춰 전문MC와 직업전문가가 출연하여 직업현장을 생생하고 흥미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직업탐구’는 약 130여가지 직업에 대하여 직무, 급여, 자격요건, 업체현황, 취업전략 등을 상세히 소개, 상당수 교육훈련기관에서 취업지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직업훈련방송=총 74개 훈련과정에 1,763편(30분용)이 수록돼 있으며 언제라도 생생한 동영상직업정보ㆍ훈련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과정당 10~26편으로 구성돼 있어 동영상강좌만 반복 시청해도 기초기술 습득 및 전문직무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13만명이 고정 이용하고 있으며 최신정보를 신속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되는 훈련과정은 ‘최신마케팅기술’ ‘고객관리방법’ ‘회계’ 등 사무직(16과정), ‘생산자동화’ ‘캐릭터다지인’ ‘실내조경기술’ 등 전문직(12과정) 등이 제공되고 있다. 또 정보화(7과정), 근로자 공통(15과정), 일반(24과정) 등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강의가 제공된다.
인터넷직업방송은 홈페이지(jbs.hrdkorea.or.kr)에 접속한 뒤 무료로 아이디를 받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원격화상훈련=전국 7개 지역에 설치된 원격화상훈련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을 활용,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근로자 및 실업자, 주부, 준고령자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등 17개 과정의 훈련내용이 제공된다. 산업인력공단 서울ㆍ대전ㆍ부산지역본부, 순천ㆍ전남ㆍ원주직업학교와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이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e러닝 사이트(cyber.hrdkorea.or.kr)에서 원하는 과정의 인터넷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