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자본비율 3년내 GDP 20%로"

제1회 외국기업의 날 김대통령 영상메시지김대중 대통령은 18일 "3년 안에 외국자본의 비율을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여건이 좋은 나라, '동북아의 투자중심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외환위기 당시 GDP의 2%대에 불과했던 외국자본 비율이 최근 10% 가까운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외환보유액도 1,000억달러를 넘었지만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외국인 투자는 일석오조(一石五鳥)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며 "외국인 투자는 되돌려줄 필요가 없으며, 우수한 경영기법이 들어오고 수출시장도 함께 가지고 오며,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우리 기업 발전에 자극을 준다"고 강조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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