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LG모바일 테크놀로지 포럼' 개최

LG전자 'LG모바일 테크놀로지 포럼' 개최 '인터넷전도사' 니그로폰테 "휴대전화 단순화해야" LG전자[066570]는 25일 `통합 단말연구소' 건립을기념하는 `LG모바일 테크놀로지 포럼(LG Mobile Technology Forum)'을 개최했다.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쌍수 LG전자 부회장,노준형 정보통신부 차관, 김신배 SK텔레콤[017670] 사장, 남중수 KTF[032390] 사장,남용 LG텔레콤[032640] 사장, 정창영 연세대 총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등 국내관계자들과 니콜라스 니그로폰테 MIT대 미디어연구소 소장, 장 피에르 비에나임 UMTS(범용이동통신시스템) 포럼 의장 등 세계 15개국 200여명의 정보통신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허치슨, 오렌지, T모바일, 스프린트PCS, NTT도코모, 릴라이언스, SK텔레콤, KTF등 11개국 18개 사업자와 퀄컴, TI, 에릭슨, 도시바 등 10여개 장비업체 등 국내외관련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번 행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쌍수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G전자는 모바일 분야에서 지난 수년간 연 50%씩성장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세계 주요 단말기 업체중 가장 높은 61%의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역동적 기업으로서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LG전자의 몫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준형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휴대전화 업체들이 지난해 전세계 시장의 26%인 1억6천만대를 판매했고 특히 LG전자는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폰 350만대를 유럽에 수출했다"면서 "휴대전화 업계의 발전에 우리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인터넷 전도사'로 알려진 니그로폰테 소장은 "휴대전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성"이라면서 휴대전화 업체들이 기능을 단순화해 소비자들에게 기능 선택권을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비에나임 UMTS 포럼 의장은 "현재 전세계 30개국 60여개 사업자가 UMTS망을 상용 서비스하고 있고 가입자수는 1천600만여명"이라면서 "지금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2000 1XEV-DO(1천200만명)와 가입자수가 비슷하지만올해는 UMTS 가입자수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행사장내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모델명: LG-LT1000), 위성 DMB폰(모델명: LG-SB1000), 100만 폴리곤급 3D게임폰(모델명: LG-SV360) 등을 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입력시간 : 2005-02-25 14:33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