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BW물량 부담 해소" 심텍 나흘째 상승

반도체 부품업체인 심텍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부담 해소와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거침없는 나흘째 상승했다. 심텍은 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72%(350원) 오른 1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7만주 가까이 내다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만주, 7,807주씩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장 초반 5일간 주가 평균가격이 한 달(20일)간 주가 평균가격을 넘어서는 단기 골든크로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은 한동안 심텍의 발목을 잡고 있던 BW 약재가 대부분 해소된 데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최근 문제가 된 BW 행사에 따른 잔여 물량 280만주 중 250만주가 대주주 보유분이라 물량부담이 크다고 볼 수 없다”며 “나머지 30만주도 최근 거래량을 감안할 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플립칩 사업을 비롯해 차세대 성장 동력군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환율 급락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실적도 꾸준하게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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