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설문결과, 성실보다 개성등 중시구직자가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조사결과 나왔다.
인터넷 채용 정보업체인 잡코리아가 1,346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구직자가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22%)"고 답한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확실한 의사전달과 자기표현(15.3%)'을 꼽은 인사 담당자들이 다음으로 많았으며 '밝고 단정한 용모 및 태도'와 '적극적인 면접자세'를 꼽은 사람들은 각각 15%와 13.7%에 이르렀다. 또 '진실한 답변자세', '창의력 있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담당자도 각각 8%, 7.2%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년 전만 해도 면접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꼽히던 '성실한 자세'와 '겸손하고 예의 바른 자세'는 각각 6.4%, 5.9%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형이 '조직융화형의 성실한 인재'에서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개성파 인재'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다단계 면접ㆍ시뮬레이션 면접ㆍ3분 스피치 면접 등 구직자의 자기표현과 의사전달능력을 면밀하게 체크 하는 면접방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경험이 적은 신입 사원들은 이러한 능력 배양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