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2,973조엔 전년比 0.6% 감소일본의 토지 및 건물 자산에 대외 순자산을 합한 2000년 말 기준 국부(國富)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 담당성장관은 25일 각의에 제출한 '2000년 국민경제 계산'이라는 자료를 통해 일본의 2000년도 국부가 전년대비 0.6% 감소한 2,973조엔이라고 보고했다. 이는 3년 연속 마이너스 수치이다.
일본의 국부는 거품경제 붕괴 직후인 지난 1990년말 3,554조엔을 기록해 최고수준을 보였으나, 10년만에 지가와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16%가 줄어들었다.
특히 토지 자산총액은 지난 1990년 이후 10년째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가하락의 경우에는 2000년 한해동안 무려 104조엔이 감소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