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부채 증가율 급증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 증가율이 지난해 11월중 10.2%를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8일 발표했다.
11월중 소비자신용은 129억달러 증가한 1조5,23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개인 대출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소매 및 자동차 판매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미국인들이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늘리고 있는 것을 분석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