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국내 유명 디자이너 손정완과 손잡고 단독 출시한 여성복 브랜드‘SJ.WANI(에스제이 와니)’가 첫 론칭 방송에서 완판, 총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3일 GS샵은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진행한 론칭 방송에서 분당 평균 매출 2,700만원을 달성하며 전 제품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에스제이 와니는 국내외 40여 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손정완이 상품기획과 디자인을 맡고 유통과 마케팅은 GS샵이 담당하는 브랜드로 10~30만원 대 합리적 가격에 디자이너 제품을 선보여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정윤정 패션 전문 쇼핑호스트가 진행에 나선 이날 론칭 방송에서는 70분 예정 방송이 60분만에 종료되며 ‘베리 와니 라쿤 패딩코트’(29만8,000원), ‘에얼리 키스 라쿤 베스트’(39만8,000원), ‘아이코닉 패딩코트’(17만8,000원) 등 3가지 제품의 전 사이즈, 전 색상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 상품이었던 라쿤 패딩코트는 단 4분만에 매진됐고 아이코닉 패딩코트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일 패션 브랜드 제품이 평일 오전 방송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 이밖에 분당 최고 매출 4,000만원, 예약 판매 100여장, 방송 시작 3분 만에 누적 전화 500통 등 이례적 기록이 산출됐다.
업체 관계자는 “패션 의류 부문에서 평균 매출의 2배가 넘는 호응이 모아졌다”며 “명품과 SPA(제조ㆍ유통 일괄화 의류)로 양극화되는 패션 시장에서 디자이너와의 협업 브랜드가눈길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