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린이날 특집 "눈에 띄네"

케이블·위성채널 애니·영화등 다양한 프로 마련


5일은 어린이날. 놀이동산으로, 유원지로 자녀들과 함께 나들이도 좋지만 막상 나서려면 끝없는 정체 행렬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지치게 마련이다. 평소에 자녀들과 함께 TV 시청할 일이 별로 없었다면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을 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고, 모처럼 동심의 세계에 빠져 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각 방송사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특히 케이블ㆍ위성 채널들의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5일 ‘맡겨줘 돌고래’(오후 6시20분)와 ‘강아지똥’(오전 8시30분) 2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방송한다. ‘맡겨줘…’는 부모를 여의도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국내에선 접하기 힘든 장애인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제작돼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강아지똥’은 민들레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거름이 돼 준다는 애용으로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감미로운 음악과 어우러진다. OCN은 가족영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오후 9시)를 마련했다. ‘개그콘서트’의 인기스타 박준형, 정종철 등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다. 드라큐라가 마을에 출현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어른들 눈엔 다소 유치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열광할 만한 작품이다. 케이블 애니채널인 ‘챔프’에선 ‘포켓몬스터’ 특집이 준비됐다. 극장판인 ‘뮤츠의 역습’(오전 9시 30분)을 비롯해 ‘피카츄의 여름방학’, ‘루기아의 탄생’ ‘피카츄 탐험대’ 등을 오후 2시까지 연이어 방송한다. 이 밖에도 홈CGV는 친구 앞으로 배달된 아이를 대신 키운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빅 대디’(오전 10시 10분)를, XTM은 12세 소년이 갑자기 30대가 된다는 내용을 다룬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빅’(오후 4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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