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은 이에 앞선 지난 6월 협력업체인 대한플랜트엠씨에 성과공유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상 활동과제 등에 대해 협의한 뒤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과공유제 계약의 주요 내용으로 대한플랜트엠씨는 주요 공급품목에 대해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호남석유화학은 대한플랜트엠씨에서 개발한 국산화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한편 동반성장펀드 자금대출 자격을 부여해 국산화에 따른 자금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기업은행과 함께 올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870억원으로 확대 조성했다. 또 지난 7월에는 허수영 사장이 직접 협력업체인 한국스파이렉스사코㈜와 썬플랜트㈜를 잇따라 방문해 상생협력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