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산업, 새 브랜드 'I 파크'확정

역삼동 'I 파크' 상반기중 매각 현대그룹에서 분가, 독자경영을 하고있는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브랜드를 'I' 파크'로 확정, 기존의 '현대아파트'대신 사용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이방주(李邦柱)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I'파크는 기본적인 생활공간에서 벗어난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3월말과 4월중 분양할 서울 도봉구 창동ㆍ양천구 목동, 고양 대화동 단지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李사장은 강남구 역삼동 I.타워 빌딩 매각과 관련, "현재 다수의 관심있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매각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기업 M&A수준'의 작업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곤란하다"며 "상반기중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현대산업개발이 당초 제시했던 금액(8,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며 이 자금은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李사장은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브랜드 발표에 맞춰 장롱이 필요없는 집, 햇살 가득한 집 등 신평면 9건도 함께 공개했으며 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옵션제'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옵션제 대상품목은 ▦산소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산소방 ▦완벽한 오디오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소음을 완벽하게 처리한 사운드 룸 ▦연료비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히팅시스템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위치 등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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