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품질혁신 우수기업] 엔보이비젼, 콘택트 렌즈 브랜드 '파인뷰' 일본서 히트



콘택트렌즈 제조 전문업체인 (주)엔보이비젼(대표 안성호ㆍ사진)은 설립 초기부터 연구소를 운영하며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왔다. 각막 보호와 산소 투과성, 안질환 방지 효과가 우수한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ISO, CE 인증 등도 받았다.

엔보이비젼은 품질혁신과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연간 1,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일회용 콘택트렌즈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대표상품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2주까지 착용 가능한 일회용 연질 렌즈로 안과질환의 발생 비율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본 의료법인인 타치가와도오리와 키무라 안과에서 일본인 대상의 착용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를 통해 품질기준과 검증이 까다로운 일본에 10년 넘게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자체 렌즈 브랜드인 '파인뷰'는 일본 유명 연예인이 즐겨 착용하는 히트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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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노안용 비구면 다촛점 소프트 콘택트렌즈 개발이 대표적이다. 국책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생체고분자를 이용한 단백질 비흡착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치료용 약물 전달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2014년 출시 예정이다. 이 회사는 개발 중인 제품들의 양산화 준비를 마치고,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중국, 인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안정화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연질 노안 콘택트렌즈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국내 기능성 콘택트렌즈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지속적인 품질혁신으로 수출 시장 석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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