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이달초 부산에서 3,00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저력을 밑바탕으로 올해 서울ㆍ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1만2,562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달초 분양한 `사직동 쌍용스윗닷홈`은 2,947세대의 대단지로 32평형이 지역 1순위에서 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꽁꽁 얼어붙은 부산 부동산 시장에 불씨를 살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번 오창지구 분양에 이어 4월 중에 부산 사직동과 가까운 명륜동에서 269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 이어 5월에는 해운대에서 오피스텔 420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4월 월계동에서 재건축아파트 225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거여동에서 2차례에 걸쳐 아파트와 주상복합 171세대를 선보인다.
또 8월에는 노량진에서 재개발 아파트 157가구를 공급하고 이어 12월에는 블루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잠실 시영아파트를 분양한다. 잠실시영은 6,864세대의 매머드 단지로 쌍용건설을 비롯, 6개 건설사가 공동 시공한다. 이 중 쌍용건설 공급 분은 1,144가구.
이밖에도 6월 화성 봉담지구에서 아파트 595가구를 분양하고 이어 8월에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아파트 93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용인 하갈에서 2,3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