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동 매각설” 구리가격 약세로(주간시황)

대두물은 기후조건이 이상적으로 유지되면서 풍작이 예상돼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구리선물은 해외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로 내림세로 돌아섰다.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구리 7월물은 파운드당 4.05센트 하락한 1.18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NYMEX에서는 중국이 동매각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요 아시아국들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돼 구리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구리는 비축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수요가 예상외로 급증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세계 구리비축량은 미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주택경기가 살아나는 한편 주요 생산국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급격히 감소했다. 캐나다 서드베리광산의 파업이 3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세계 2대 구리 광산회사인 브로큰 프로프라이어터리사도 파푸아뉴기니 광산의 선적에 문제가 생겨 생산을 감축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에서 대두 7월물이 부셸당 12센트 하락한 8.26달러에 마감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전국기상서비스는 앞으로 30일동안 중서부지역에 평년과 같은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는 한편 이번 주말부터 비가 시작돼 여름 가뭄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하락세가 가중됐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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