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샘, 日에 가구패키지 전시장

한샘이 일본 현지에 전시장을 마련, 일본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18일 한샘(대표 최양하)에 따르면 이 회사 일본 현지법인인 한샘재팬이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 하나인 하라주쿠에 180평 규모의 빌트인(붙박이) 가구 패키지 전시장 을 마련했다. 일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빌트인 가구 전시장으로 현관장ㆍ욕실장ㆍ거실장ㆍ부엌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수납가구 전체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욕실가구ㆍ부엌가구ㆍ수납가구 관련 업체와 각각 상담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샘재팬의 경우 부엌가구는 물론 현관장ㆍ거실장ㆍ욕실가구 등 필요한 가구를 패키지로 공급, 일본에서 최초로 토털패키지 공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1년 설립된 이후 5년 전인 97년부터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42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장은 건설회사를 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편 향후 일반 소비자 시장 진출을 위한 안테나 매장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한샘재팬은 도쿄 전시장에 이어 하반기께 오사카 중심가에 대형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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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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