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주요 건설현장에서 지질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뚫은 6,500개 시추공 분석자료를 CD롬에 담은 지반정보관리시스템 「지오 서울(GEO-SEOUL) 1.0」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지오 서울은 지하철 등 각종 공공건설공사나 민간건축공사 때 지반시추가 이뤄진 6,500공의 위치와 분석결과를 수치지형도와 주상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윈도우 환경에서 PC로도 쉽게 사용할 있고 모니터상의 어떤 화면도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수치지형도는 최고 4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며 특정 영역을 1:1,000 또는 1:5,000 축적의 상세지도로 띄울 수 있다. 시추공을 클릭하면 연암·경암·풍화암의 심도 등 지하지질구조와 지하수위 등을 컬러그래픽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공위성 화상분석을 통해 추출한 서울시의 지질도와 선구조(LINEAMENT), 단층대도 담았다.
시는 내년말까지 자료수와 프로그램 성능을 높인 「지오 서울 2.0」을 개발, 관련부서와 민간구입자에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100만원. 문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실 3707-8015,6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