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제조업체 에너지 사용량/5년간 9.9% 줄인다/통산부 추진

◎190개 업체 336만TOE 절약토록/4억5천만불 수입절감통상산업부는 앞으로 5년동안 대형 제조업체 1백90개의 에너지 사용량을 9.9% 줄이기로 했다. 18일 통산부가 마련한 「에너지 다소비사업장 절약 5개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연간 3만TOE(석유환산톤) 이상을 사용하는 1백90개 제조업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예상량보다 3백36만7천TOE 줄이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업체들이 에너지절약에 총 3조9백78억원을 투자토록 유도, 오는 2001년이후부터 연간 4억5천만달러 정도의 에너지수입 감소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연도별 에너지 절약률을 보면 97년 2.3%(79만1천TOE), 98년 2.0%(65만2천TOE), 99년 2.4%(87만1천TOE), 2000년 1.9%(61만9천TOE), 2001년 1.3%(43만4천TOE) 등이다. 업종별 절감계획은 화공 11.0%(1백13만8천TOE), 금속 6.8%(1백2만3천TOE), 요업 12.7%(67만TOE), 제지 17.8%(19만6천TOE), 섬유 15.7%(26만8천TOE), 식품 15.5%(7만2천TOE) 등이다. 절감내용은 설비대체와 보완 1백32만9천TOE, 조업과 공정개선 51만4천TOE, 폐열회수와 보온 50만7천TOE, 운전관리 합리화 41만4천TOE, 연료대체 및 기타 60만3천TOE 등이다. 대형 제조업체들의 에너지사용 절감을 위한 투자액은 97년 3천3백74억원, 98년2천6백99억원, 99년 1조5천3백5억원, 2000년 5천9백28억원, 2001년 3천6백72억원 등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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