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에 석도원판 장기공급계약

◎포철,연 2만5천∼3만5천톤씩 수출 자동경신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중국에 석도원판을 장기공급키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올해중 1만5천톤의 석도원판을 공급한 뒤 내년부터는 연간 2만5천∼3만5천톤 가량을 공급키로 중국 수요가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중국 최대의 석도강판 메이커인 중월마구철사와 외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포철과 중국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년 수출계약을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포철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에 고정적인 석도강판 수요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석도원판의 대중국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기공급계약은 지난 94년 포철의 석도원판을 수입해 사용했던 중월마구철사가 그동안 생산활동을 벌이면서 포철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고정방식으로 계약을 맺자고 제의한데 따라 이루어졌다. 중월마구철사는 중국 광동성 정부가 투자한 광남제재료유한공사가 재투자해 지난 88년 설립한 중국의 대표적인 석도강판 메이커로, 연간 12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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