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22·전북스키협회)이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스노보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겸은 2일(한국시간) 터키 예르주름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PGS(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레이스 점수 320점을 기록해 세바스티안 키슬링거(256점·오스트리아)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상겸은 이번 스키, 스노보드 등 유니버시아드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러시아(금 8·은 5·동 5)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