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2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1.18%(1,750원)오른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동제약은 자료를 통해 “녹십자의 적대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측은 “녹십자는 이번 지분 매입 전 어떤 협의도 없었다”며 “임시주총을 앞둔 시점에서 지분 매입 목적을 경영참여로 기습적으로 변경,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녹십자의 지분 매입을 적대적 인수·합병(M&A)로 파악한 것이다.
녹십자는 최근 일동제약 지분 14%를 추가로 사들이며 29.36%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윤원형 회장 일가 및 우호지분(34.16%)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