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 방지/새 웹브라우저 공동개발

◎넷스케이프 등 60여사 추진… MS는 독자로【뉴욕 AP=연합】 인터넷 웹브라우저의 선두주자인 넷스케이프사를 비롯한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인터넷 비즈니스에 손상을 가져오지 않으면서 이용자의 개인 정보도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인터넷 이용자의 데스크 톱 컴퓨터로부터 웹사이트오퍼레이터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는 공동 포맷을 27일 발표한다. 넷스케이프, 파이어플라이 네트워크, 베리사인사는 이번 주내로 이와 관련한 인터넷 표준을 결정하기 위한 「월드와이드 웹 컨소시엄」에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월드와이드 웹 표준」은 IBM과 뉴욕 온라인 서비스사 등 60개 컴퓨터 업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 넷스케이프 등이 제안할 개인정보 보호 방안은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개인 정보의 유출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질 웹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웹사이트에 노출할 정보를 제한할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다. 이같은 개인 정보 보호 장치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인터넷 이용의 신뢰도를 높여 인터넷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어플라이는 개인 사용자 정보를 이용한 주문형 웹사이트 온 라인 비즈니스를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웹브라우저 네비게이터를 개발한 넷스케이프는 다음에출시되는 네비게이터 버전에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베리사인도 웹 사용자 개인 정보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네비게이터에 대항하는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새로운 인터넷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그들의 표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에도 채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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