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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프리미어리그 역사 새로 써

통산 19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박지성은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새롭게 썼다. 맨유는 지난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 시즌 22승11무4패(승점 77점)로 2위 첼시(21승7무8패ㆍ승점 70점)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19회째 우승을 확정했다. 2년 전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 리버풀과 18회 우승으로 동률을 이뤘던 맨유는 이로써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교체선수 엔트리에서도 빠진 박지성(30ㆍ맨유)은 아쉽게도 양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4번째 우승의 현장을 함께 뛰지는 못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 놓은 박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려 우승메달을 받는 ‘10경기 이상 출전’ 규정을 채웠다. 한편 지난 1986년 11월부터 무려 25년간 맨유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1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A(축구협회)컵 5회, 칼링컵 4회, 클럽월드컵 1회 등 우승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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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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