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한다.
포스코는 매분기마다 포스코센터에서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기로 하고 사업 아이디어 보유자, 초기 벤처기업가 등의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첫 거래장터는 오는 10월6일 열리며 참가희망자는 다음달 22일까지 인터넷 사이트(www.onoffmix.com)에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된다.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는 벤처투자자와 아이디어 보유자, 투자 및 기술 관련 전문가가 서로 만나 아이디어를 거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든 장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가 국내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는 아이디어 보유자, 벤처투자자, 스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한다. 아이디어 보유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벤처투자자는 투자 가능성을 협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즉석에서 투자가 성사되기도 한다.
포스코는 사업성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되는 아이디어에 대해 사무인프라,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와 별도로 벤처창업지원 전용 사이트(www.poscoventure.co.kr)를 개설하고 상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평가 후 인큐베이팅과 엔젤투자로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벤처 및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신사업 분야 발굴이라는 이점도 취할 수 있어 ‘공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